cloud cuckoo land

热度:539

简介

클라우드 쿠쿠랜드의 첫번째 앨범이 나왔다. 음식의 맛이라는 것이 먹는 이의 미각에 따라 같은 음식도 약간씩 그 맛을 다르게 느끼듯이 음악 역시 듣는 이의 관점에 따라 또는 감성에 따라 같은 음악이라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것에는 일정부분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마도 클라우드 쿠쿠랜드의 음악을 한번이라도 들어 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가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것은 바로 그들만이 지닌 따뜻함과 친근함이 아닐까 싶다. 쿠쿠랜드의 공연을 처음 본 것은 제작년 겨울 홍대에 있는 한 클럽에서였다. 무대위의 쿠쿠랜드와 쿠쿠랜드를 비추는 조명. 조명이란 것은 '밝음'이지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클럽안의 조명은 약간은 차갑고 묘한 우울을 가진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도 역시 쿠쿠랜드의 음악은 따뜻하게 다가왔다.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건 쿠쿠랜드의 음악이 클럽안에 생기는 어두운 그림자도, 피우고 있던 담배연기까지도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나만의 느낌이었다. 드디어 쿠쿠랜드의 음악이 밝은 세상으로 나왔다. 이젠 쿠쿠의 음악을 낮이고 밤이고,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앨범에는 '꿈속에서', '빈티지 하우스' , '다시', '나의 이름을 불러줘', '휴식' 이렇게 다섯 곡이 수록되어있다. 전반적으로 좀더 풍성해진 사운드와 귀에 친근하게 감겨오는 느낌들이 좋았다. 첫곡인 '꿈속에서'는 그들의 소박하면서도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있다. 그들이 노래하는 것은 대단한 그 무엇이 아니다. 물론 비유적인 표현일런지도 모르겠지만 꿈속에서 맛보았던 바다와 하늘의 느낌, 그것을 잊지 않고 현실속에서도 자신들의 꿈을 잃지 않으려는 어쩜 그것이 쿠쿠가 음악을 하는 이유일지도 모를 것들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이야기되어진다.. 두번째곡 빈티지하우스 편안한 멜로디와 따뜻하고 예쁜 가사덕에 노래를 들으면 머리속에 그 모습들이 그대로 그려진다. 거기에 보컬의 감성적인 목소리는 그리움, 추억이라는 감정을 살짝 얹어준다. 항상 느끼는 쿠쿠만의 , 쿠쿠를 쿠쿠답게 만드는 한가지가 바로 감성적인 보컬의 기교없이 정직하게 불러주는 목소리이다. 그것이 듣는이로 하여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 같다. 세번째 트랙의 '다시'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곡이다 이곡이 참으로 신기한 건 대부분의 사랑노래들이 가지고 있는 그 흔한 뽕기 하나 없음과 오히려 편안하고 잔잔하게 시작하는 전주부분 후에 조용히 입을 열듯 '어제는 몰랐어 이제야 느낀걸...'이라는 가사로 시작된 이후로 꽤나 담담하고 담백하게 노래되어진다는 것이다. 약간은 절제된 듯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사랑노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 보컬의 생각(예전 공연장에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때문인지는 모르나 절대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담담하게 불러내려는 보컬의 목소리와 감정이 더 가슴에 와닿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쿠쿠랜드만의 감성, 색채를 담아내는 또하나의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어쩜 보컬의 힘일런지도~ 네번째 트랙 '나의이름을불러줘'는 앨범에 실린 곡들중에서 가장 시원하고 빠른 느낌을 주는 곡이다. 꿈을 꾸고 추억을 보듬기도 하지만 제대로 현실로 박차고 나가는 듯한 느낌의 이 곡은 쿠쿠 멤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곡 '휴식' 들으면서 가장 꽂힌 곡인데, 쿠쿠랜드의 이전 곡에서 느껴보지 못한 또다른 감성이랄까? 약간은 몽환적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어찌보면 슬프고 조금은 우울하기까지 하다. 아마 무언가를 이뤄낸 뒤에 맞은 달콤한 의미의 휴식이라기보다는 현실에 부딪혀 어쩔 수 없는 지침뒤에 오는 체념적인 휴식의 느낌이랄까? 아무튼 감성 100배 보컬의 목소리가 오랫동안 가슴을 흔든다. 또한 이곡의 매력은 노래와 노래 사이의 간주부분에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언가에 취하고 젖어들게 만드는 기타연주. 노래를 듣다보면 감성 100배 보컬의 목소리에 젖어들고 그 짙은 호소력은 듣는이로 하여 금 나도 모르게 감정이 한껏 끌어올려지는데 이어지는 간주에서 특히 2절이 끝나고 이어지는 기타연주는 특히나 묘하게 감정선을 건드려 취해 젖어들게 만들고 잠시후 보컬의 허밍이 그렇듯 한껏 끌어올려진 감정들과 취한듯 몽롱해진 감정을 달래주듯 이어진다. 아니면 못된 생각이라도 품을뻔했을 것에 대한 '스다듬음'이랄까?. 조금 편안해진다.그렇게 이어지는 후렴구는 조금 더 절제된 감정으로 강하게 이어지고 간결하게 끝맺음한다. 기타연주와 보컬의 허밍은 이 노래를 들으며 찾아낸 또하나의 백미라는 생각을 해본다. 묘한 감정선의 높낮이를 건드렸다가 달래주는,쿠쿠랜드의 뜻밖의 우울과 슬픔들을 넘치지 않는 선에서 충분히 마음을 가다듬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를 주는 느낌이다. 잠시나마 감정의 휴식 상태로 잡아주는 느낌. 보컬의 깊고 풍부함 감성과 절제력이 이 곡을 더 감칠맛 있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상상속의 세계 클라우드 쿠쿠랜드는, 'another world' 인 쿠쿠랜드는 어쩜 현실과 동떨어진, 아주 멀고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상상의 세계만이 아닌 현실과 맞물린 그 틈의 어디엔가에, 현실과 꿈의 그 중간즈음에 언제나 존재하고 있는 곳일런지도 모른다. 쿠쿠랜드의 음악을 들으면 어느사이 처음 들어도 낯설지 않은 그렇지만 분명한 그들만의 색채와 감성으로 편안한 위안를 받게 된다. 현실과 꿈, 그 둘 사이 어디쯤엔가로 잠시 휴식을 다녀온 것처럼.. 그것이 내가 쿠쿠랜드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다. 애초에 들먹였던 것처럼 음식도 맛이고, 음악도 어쩜 맛이다. 음식이 먹어야 맛인 것 처럼 음악은 역시 들어야 맛이겠지. 앨범을 듣고 쿠쿠의 음악을 이야기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쿠쿠랜드의 음악을 알고 싶다면 쿠쿠의 음악을 듣는 일밖에는 달리 방도가 없을 것이다. ....

Alias cloud cuckoo land
Extra cloud cuckoo land
Name cloud cuckoo land
原始名称 Cloud Cuckoo Land
名称 cloud cuckoo land
歌手 cloud cuckoo land
类别 录音室专辑
语言 韩语
专辑别名
  • 클라우드 쿠쿠랜드
  • 클라우드 쿠쿠랜드
  • 发行时间
  • 2006-07-24
  • 2006-08-29
  • 唱片公司
  • pastel
  • pastel music
  • 希马凯特
  • 收藏数
  • 144
  • 146
  • 精选上位词
  • cloud cuckoo land的专辑
  • 专辑
  • 风格
  • 56
  • folk
  • 流行 pop